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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8일 광화문 집회 취소…대신 27일 전국서 전단지 배포

박상진 기자

입력 : 2019.12.25 19:46|수정 : 2019.12.25 19:46


자유한국당은 오는 28일 오후로 예정했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文정권 2대 독재 악법·3대 국정농단 심판 국민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7일 전국 253개 당협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문재인 정권의 '3대 게이트' 의혹을 규탄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벌일 예정"이라며 "하루 만에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결집 세나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 농성 14일째인 어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점도 집회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전국 지역구의 중심가에서 한국당의 주장을 담은 전단을 동시에 배포하는 여론전을 진행합니다.

한편,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자정 임시국회 폐회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됨에 따라 의원들의 본회의장 근무조 편성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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