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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FC서울과 결별…"새로운 팀 찾아 떠난다"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12.24 19:34|수정 : 2019.12.24 19:34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명주가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을 떠납니다.

이명주는 오늘(24일) FC서울 구단 쇼셜미디어를 통해 "내년에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4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이적했던 이명주는 2017년 6월 서울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입단 직후 발목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2018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는 아산 무궁화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습니다.

서울로 복귀해서는 K리그1 10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명주는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그러지 못하고 제대 뒤에도 많은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다. 마지막에 ACL 진출권을 따내 안도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하고, 항상 서울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주의 차기 행선지로는 UAE 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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