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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친형 결혼식 축가 부르다 눈물 "한 소절도 못 부르다니"

입력 : 2019.12.24 13:35|수정 : 2019.12.24 13:35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친형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눈물을 쏟았다.

주우재는 22일 자신의 SNS에 "친형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가를 불렀습니다. 형이 신랑으로 입장하는 순간부터 이미 이상하게 눈물이 차올라서 '아 나는 오늘 축가를 제대로 부를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한 소절도 제대로 못 부를 줄이야.. 한 달 연습했는데..."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가사라도 영상으로 안 띄웠으면 정말.. 하객분들 모르시는 노랜데 따라 부르라고 하고.... 축가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마음만 있으면 되죠 ㅎㅎ 형 그리고 우리 형수님 결혼 축하해요 결혼식 망쳐서 미안 ㅋㅋㅋ"이라고도 덧붙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도 게재했다. 주우재는 축가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눈물을 흘려 입을 떼지 못했다. 박자와 음정을 놓친 민망함에 등을 돌리기도 했다. 하객들은 주우재의 진솔한 모습에 웃다가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우재는 KBS2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2'에서 패널로 활약 중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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