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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상금 3위 이태희, 2020년 유럽투어 시드 획득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12.24 11:29|수정 : 2019.12.24 11:29


남자프로골프 이태희(35세) 선수가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이태희는 지난 일요일 끝난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마스터스에서 공동 28위로 마쳤습니다.

2019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3위(29만 8천125달러)에 오른 이태희는 2020년 유러피언투어 풀 시드를 받았습니다.

원래 아시안투어 상금 1위에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주지만 1위 재즈 ?와타나논(태국), 2위 스콧 헨드(호주)가 모두 유럽 시드를 갖고 있어 3위인 이태희까지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이태희는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해 국내외 투어를 오가며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태희는 후원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올해 갑자기 해외 투어를 출전하게 돼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지만 2020년에는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KPGA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일정이 없을 때 가능하면 모든 외국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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