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MLB 리치 힐, FA 찬밥에 경찰 체포로 체면 구겨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12.24 10:17|수정 : 2019.12.24 1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힐과 그의 아내 케이틀린이 각각 벌금 500달러, 250달러를 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힐 부부는 이틀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버펄로 빌스의 미국프로풋볼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을 찾았다가 입장이 저지됐습니다.

아내 케이틀린의 가방 크기가 문제가 됐습니다.

힐 부부는 경기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거부했고,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습니다.

힐은 올해 평균자책점 2.45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지난 10월 말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 6월까지는 공을 던지기 어렵게 돼 FA 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