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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섬나라 몰타 대정전 사태…도시 기능 마비

한세현 기자

입력 : 2019.12.23 23:32|수정 : 2019.12.23 23:32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23일) 아침, 정전으로 몰타 전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수도 발레타를 비롯한 주요 지역 상점과 음식점이 영업을 중단했고, 신호등이 꺼져 차들이 뒤엉키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휴대전화 등 통신도 두절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몰타는 지난달 말에도 정전 사태가 빚어졌는데, 당시엔 이탈리아에서 들어오는 전력 공급 체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몰타는 자국에서 소비되는 전기를 모두 이탈리아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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