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오후 7시 소집…패스트트랙 법안 일괄상정 전망

국회는 오늘(23일)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고 예산 부수법안 및 민생법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도 각각 7시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우선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 예산 부수법안(22건) 등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이어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 개혁 법안 등을 일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4+1(민주당ㆍ바른미래당 통합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이날 낮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문 의장에 상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대하는 한국당은 이때부터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