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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영장 청구에 "몸통 밝히는 일 남아"

백운 기자

입력 : 2019.12.23 11:49|수정 : 2019.12.23 11:49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제 조국은 꼬리이고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오늘(23일) 구두 논평을 통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문재인 정권 3대 국정농단'을 거론, "조국 구속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조국 민정수석의 청와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조국과 국민과 국가 앞에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2017년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벌여 중대한 비리를 발견했음에도 감찰을 중단한 의혹과 관련, 오늘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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