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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뿌연 하늘' 공기 탁해요…"성탄절도 먼지 계속"

입력 : 2019.12.23 12:58|수정 : 2019.12.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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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아침 짙게 꼈던 안개에 중국발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시정이 굉장히 좋지 못합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모습은 목동의 실시간 하늘인데 굉장히 시야가 탁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탁한 공기가 이어질 텐데, 특히 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권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문제는 이 먼지가 성탄절에도 계속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강원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전국은 탁한 공기 속에 하늘 표정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요.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방으로는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6도, 강릉이 9도, 대구가 10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성탄절인 수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서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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