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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진·박하얀 11골 합작…경남개발공사, 핸드볼리그 첫 승

권종오 기자

입력 : 2019.12.22 16:32|수정 : 2019.12.22 16:32


김운학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경남개발공사가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첫 승을 따냈습니다.

경남개발공사는 22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8대 25로 이겼습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경남개발공사가 4승 17패, 광주도시공사는 1승 20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인 7, 8위에 머문 팀들입니다.

다만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의탈퇴 처리됐던 강경민이 복귀했고 송해림, 원선필 등 자유계약선수(FA)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해 이날 맞대결에서는 객관인 전력상 우위가 예상됐습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틀 전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부산시설공단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맞대결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장악해 후반에는 8골 차까지 앞서나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주에 김운학 감독이 새로 취임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허유진이 6골을 넣었고 박하얀과 김하경도 5골씩 터뜨리며 신임 사령탑에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2연승을 노린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과 최지혜가 6골씩 기록했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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