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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2010년대 다저스 최고의 선수 톱10"

이강 기자

입력 : 2019.12.21 14:06|수정 : 2019.12.21 15:04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풀린 류현진 선수가 2010년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빛낸 1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MLB닷컴은 한국시간 오늘(21일) "다저스는 2010년대 주요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성공적인 10년을 보냈다"며 선수 10명을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8번째로 류현진의 이름을 거론하며 "류현진이 두 시즌 동안 부상을 겪지 않았다면 다저스는 더 높은 곳까지 치솟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특히 올 시즌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류현진 외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32), 전천후 내야수 저스틴 터너(35), 2019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24) 등을 최고의 선수 10명으로 꼽았습니다.

MLB닷컴은 10명의 선수 외에 '악동' 야시엘 푸이그의 이름을 거론한 뒤 "푸이그는 10년 동안 가장 재능있고, 화끈하고, 재밌고, 매력적이고, 화를 불러일으키고, 분열을 일으켰던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푸이그는 엄청난 재능으로 2013년 다저스에서 맹활약했지만,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태도로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팀 분위기를 망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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