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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핵 주먹' 타이슨과 함께 복싱 훈련

이강 기자

입력 : 2019.12.21 10:44|수정 : 2019.12.21 11:14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가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53)과 함께 복싱 훈련을 하며 2020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습니다.

미국 대중 주간지 피플은 20일 "윌리엄스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리조트에서 타이슨으로부터 일대일 복싱 레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차례나 우승한 윌리엄스는 2017년 9월 딸을 낳고 2018년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엄마가 된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네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타이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윌리엄스와 함께 복싱 글러브를 끼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윌리엄스와 함께 링에 오르고 싶지 않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윌리엄스는 2020년 1월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합니다.

현재 여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입니다.

(사진=마이크 타이슨 SNS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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