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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징역 4년 구형

홍영재 기자

입력 : 2019.12.20 20:06|수정 : 2019.12.20 20:42


딸의 KT 특혜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김 의원 뇌물수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며 "한 번에 얼마를 주고받는 단순 뇌물이 아니라 채용을 미끼로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매우 교묘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의원 측은 최후변론에서 본인이 대단하거나 좋은 배경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소시민이라며,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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