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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옛 광주교도소 '신원 미상' 유골 발굴…5·18 행불자 가능성도

장민성 기자

입력 : 2019.12.20 18:56|수정 : 2019.12.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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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수십여구의 유골이 발굴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0일)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견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을 찾은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은 "저희가 관리하지 않는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인·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골이 발굴된 곳은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 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입니다.

특히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시위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암매장 됐을 거라는 말이 나돌던 곳이기도 합니다.

법무부는 국방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1차 육안검사와 2차 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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