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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장난감이 살아있다?…크리스마스트리에서 발견된 '진짜' 부엉이

김휘란

입력 : 2019.12.22 08:33|수정 : 2019.12.22 11:11


한 가족이 구매한 크리스마스트리 안에서 살아있는 부엉이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조지아주에 있는 한 가정집 트리에서 아사 직전의 부엉이 한 마리가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뉴먼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 트리를 집에 가지고 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장식인 줄 알았던 부엉이 모형이 알고 보니 살아있는 진짜 부엉이였던 겁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발견된 부엉이부엉이는 한동안 먹이를 먹지 못했는지 야위어 있었습니다. 뉴먼 가족은 지역 자연보호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조언에 따라 생닭을 먹이로 준 다음 밤에는 창문을 열어 부엉이가 스스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부엉이는 이튿날에도 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보호센터 직원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부엉이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조처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발견된 부엉이뉴먼 가족은 이 모든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생히 전했습니다. 이들은 "부엉이가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며 "한 편의 마법과도 같았다.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atie McBride Newma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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