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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서 ASF 바이러스…총 48번째

이기성 기자

입력 : 2019.12.20 10:29|수정 : 2019.12.20 10:29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 신서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연천에서는 15번째로 야생멧돼지 ASF가 확진됐습니다.

전국적으로 48건째입니다.

폐사체는 18일 관군이 남방한계선 인근 산자락 논두렁에서 합동 수색에 나섰다가 발견했습니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전날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한 뒤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박찬용 환경부 ASF 종합상황실 총괄대응팀장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감염·위험 지역에 설치하는) 울타리를 확장하고 주변 지역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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