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시행한 정책이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있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경제정책의 목표를 '다수의 국민이 정책 성과를 체감하는 해'로 잡고, 이를 위해 정부가 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대 최대인 512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으로 "5대 부문 구조혁신과 활력, 포용 8대 핵심과제에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며 "100조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 관광, 내수소비 진작과 데이터 경제, 신산업 육성 등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