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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무 기피자 261명 명단 공개…국외 체류 118명 포함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9.12.19 11:35|수정 : 2019.12.19 14:22


병무청은 오늘(19일) 병역의무 기피자 261명의 인적사항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인원은 작년도 병역을 기피한 사람입니다.

병역기피자는 현역 입영 대상 107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24명, 병역판정검사 대상 12명 등이고 이밖에 국외 불법 체류자 118명입니다.

병역의무 기피자의 이름, 나이, 주소, 기피 일자와 요지, 병역법 위반 조항 등 6개 항목이 게시됐습니다.

병무청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들에게 지난 3월 공개 예정 사전 통지와 함께 6개월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면서 "최종적으로 '병역의무기피 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개 대상자가 병역을 이행하는 등 공개의 실익이 없는 경우 공개 명단에서 삭제한다고 병무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병무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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