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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2만8천 마리 폐사

김지성 기자

입력 : 2019.12.19 09:28|수정 : 2019.12.19 09:28


인도네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돼지 2만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업장관은 "수마트라섬 북부에 전염성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거래 제한과 방역 등 확산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수마트라에서는 12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이 가운데 2만 8천여 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했습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는 항공 노선에 탐지견을 추가 투입하고, 불법 축산물 유입 방지를 위한 세관 합동검사를 늘리는 등 검색·검역을 강화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축산물과 가공품을 몰래 반입하다 적발되면 1회 과태료 500만 원, 2회 750만 원, 3회 천만 원이 각각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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