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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630위 합동봉안식 서울 현충원서 거행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9.12.18 12:16|수정 : 2019.12.18 12:16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630위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오늘(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오늘 봉안식은 유해발굴 추진 경과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각 군 총장, 경찰청장과 보훈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봉안되는 호국영웅 630명의 유해는 국방부가 장병 10만여 명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경기도 파주·연천, 강원도 인제 등 전후방 각지에서 발굴해낸 것입니다.

여기에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260여구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 이등중사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일병 한병구·서정돈, 유격대원 김영인, 하사 김홍조, 일등중사 원영철 등 8명의 유해는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군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지난 4월부터 화살머리고지에서 남측 단독으로 지뢰제거작업과 함께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남북공동유해발굴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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