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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재팬' 여파…11월 日 자동차 韓 수출 88.5% 급감

김지성 기자

입력 : 2019.12.18 11:08|수정 : 2019.12.18 12:31


일본산 불매운동의 여파로 지난달 일본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18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천896억 엔, 우리 돈으로 약 4조 천 4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액은 우리 돈으로 약 16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5%나 급감했습니다.

자동차 수출 감소폭은 10월 70.7% 감소한 것에 비해 더 커졌습니다.

자동차 중에서도 승용차는 89.1% 급감했습니다.

맥주가 포함된 식료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48.7% 감소했습니다.

일본의 월별 한국 수출액을 보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달 5개월 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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