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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오늘 정상회담…대북·대미 메시지 주목

전병남 기자

입력 : 2019.12.18 08:58|수정 : 2019.12.18 08:58


▲ 지난 6월 15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뢰벤 총리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데,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만입니다.

특히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 가운데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는 만큼, 오늘 정상회담에선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거로 보입니다.

중립국인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하고, 올해 1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및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지난 6월 스웨덴 국빈방문 당시 의회 연설에서 "평화는 핵이 아닌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 '스톡홀름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공식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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