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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속에 숨겨진 그림'…伊서 도난 22년만에 클림트 작품 되찾아

손형안 기자

입력 : 2019.12.12 04:05|수정 : 2019.12.12 04:16


22년 전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도둑맞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이 미술관 벽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도시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갤러리 앞 정원에서 가지치기를 하던 작업자가 해당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그림은 건물 외벽을 덮은 담쟁이덩굴 뒤 금속으로 된 작은 문 안에 있었습니다.

그림은 클림트가 지난 1917년 그린 젊은 여인의 초상화로 22년 전 도난당해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갤러리로부터 그림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해 진품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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