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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역대 최연소

손형안 기자

입력 : 2019.12.11 23:03|수정 : 2019.12.12 04:14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정한 올해의 인물에 16살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선정됐습니다.

툰베리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환경 운동가로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온 이래 툰베리가 역대 최연소 수상자라고 밝혔습니다.

타임은 툰베리의 활동이 인류가 우리의 보금자리와 맺는 포식적 관계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툰베리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지난 9월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선 각국 정상들을 향해 "당신들이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갔다"고 질책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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