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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 직접 조사한다"

안희재 기자

입력 : 2019.12.11 15:21|수정 : 2019.12.11 15:21


검찰이 이른바 진범 논란을 빚어온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을 직접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11일) 브리핑을 열고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를 상대로 대면조사 등 직접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지난 10일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이춘재를 수원구치소로 이감시켰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윤모 씨 측으로부터 검찰 직접 수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받아 검토해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어 전담조사팀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법원은 윤씨에게 지난달 13일 재심 청구서를 접수하고, 검찰에 재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제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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