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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한국 여성 관광객, 흉기에 얼굴 찔려 중상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12.07 11:06|수정 : 2019.12.07 16:49


▲ 태국 방콕 시내 전경

태국으로 여행 갔던 한국인 여성이 본적도 없는 다른 외국인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60대 한국인 여성인 A 씨는 지난 5일 오전 태국 방콕 시내 한 호텔 앞에서 다른 외국인 여성 B 씨가 휘두른 예리한 흉기에 얼굴을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커터칼로 추정됐습니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현장에서 200m가량 떨어진 식당에서 B 씨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30대인 B 씨는 현지에 불법체류 하는 제3국 국적으로 A 씨와 일면식이 없으며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조카와 함께 방콕에 도착해 관광하다가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 변을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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