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무관심했나…총학생회 투표에 '경품' 등장

에어팟 20대, 구찌 지갑, 나이키 롱패딩. 모두 수도권 일부 대학 총학생회가 '투표 인증' 이벤트로 내건 경품입니다. 이렇게 투표에 경품을 거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총학생회에 대한 관심이 너무 낮아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함이라는데요. 대학 총학생회칙의 대부분이 투표율 50%를 개표 가능선으로 정하고 있는데, 참여율이 낮아 개표를 못 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 생겨난 이벤트인 거죠. 이벤트에 에어팟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기' 속에 있는 총학생회. 학생들은 왜 총학생회에 대한 무관심한 걸까요? 총학생회는 학생의 관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기호 / 연출 남영주 / 구성 김지영 인턴 / 촬영 문소라 / 편집 배효영 / 내레이션 김지영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