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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일방주의, 세계안정 위협"…오늘 문 대통령 만난다

정윤식 기자

입력 : 2019.12.05 05:27|수정 : 2019.12.05 05:27


한국을 방문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현재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건 일방주의"라며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책임 있는 나라들과 함께 다자무역체계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갈등 이후 5년 7개월 만에 방한한 왕 외교부장은 어제(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왕 외교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관세 카드 등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자신의 힘만 믿고 약한 자를 괴롭히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왕 외교부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외교 현안과 한중 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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