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날씨] 한반도 허리 덮은 눈·비구름…추위는 주춤

입력 : 2019.12.03 13:01|수정 : 2019.12.03 13:16

동영상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를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는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눈비 구름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해기 차에 의해서 내륙으로 점차 들어오면서 오늘(3일)은 주로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이들 지역의 눈과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요.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눈의 양의 경우 5cm 안팎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서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수도권과 호남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어제보다 더 추우셨을 텐데, 낮에는 그나마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내일까지는 추위가 주춤하다가 목요일부터 다시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금요일에는 영하 8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전국이 맑은 하늘 되찾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