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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미네소타, FA 류현진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정희돈 기자

입력 : 2019.12.03 08:52|수정 : 2019.12.03 09:07


미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접촉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미네소타가 류현진에 관해 그의 에이전트인 보라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선발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미네소타가 톱 선발 자원들의 몸값을 알아본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류현진 측과 접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네소타는 류현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스타 트리뷴'은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과 웨스 존슨 투수 코치가 FA 선발 투수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몰마켓을 보유한 미네소타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특급 선발투수들의 몸값을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그다음 아래 등급인 류현진을 비롯해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수준급 좌완 선발 요원이 필요하기에 류현진과 범가너, 콜 해멀스 중 한 명이 영입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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