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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 올 시즌 '무관'으로 쓸쓸한 퇴장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12.01 19:18|수정 : 2019.12.01 19:18


▲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4-1로 패배해 우승이 좌절된 울산 선수들이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무관'으로 2019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2019 파이널A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 1로 대패하며 2위였던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습니다.

울산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1996년, 200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정상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울산은 불운하게도 올해까지 무려 8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K리그1 최다 준우승 기록입니다.

울산은 대한축구협회컵 32강에선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에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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