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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39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설욕전 펼치고 1위 탈환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12.01 17:23|수정 : 2019.12.01 17:23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1위에 복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운 대한항공은 승점 26점으로 우리카드를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격돌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 완패를 당했지만 사흘 만에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대한항공의 외국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는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등 개인 4호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9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여오현은 V리그 최초로 50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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