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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아든 수상한 제보…이영애 스릴러 '나를 찾아줘'

김영아 기자

입력 : 2019.11.30 08:15|수정 : 2019.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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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을 김영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

정연은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6년째 전국을 헤매고 있습니다.

어느 날 심장을 뛰게 하는 제보가 정연에게 날아듭니다.

[그 무산 쪽에 내부도 아시죠. 거기 가시면 만선 낚시터라고 있는데 거기 민수라는 꼬맹이를 찾아보십쇼.]

낯선 섬을 휘감은 날 선 경계심에서 정연은 은밀한 비밀의 냄새를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를 찾으러 왔어요. 내 아이 윤수.]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의 녹슬지 않은 연기가 돋보이는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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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슬러']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월가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이들이 자주 찾던 클럽도 운영난에 빠집니다.

서민들의 삶은 수렁으로 가라앉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룰대로 사는 사람은 손해만 보는 거야.]

파렴치한 월가 큰손들을 응징하기 위해 클럽의 '센 언니'들이 나섰습니다.

제니퍼 로페즈, 콘스탄스 우, 줄리아 스타일스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북미 흥행 1억 달러를 돌파한 여성 케이퍼 무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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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 토드']

19세기 런던, 이발사 벤자민 파커는 부도덕한 터핀 판사에게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당합니다.

15년 후 돌아온 그는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이웃이었던 러빗 부인의 도움으로 광기 어린 복수를 시작합니다.

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입니다.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비운과 광기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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