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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유로파리그서 프랑크푸르트에 역전패…7경기째 무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19.11.29 09:58|수정 : 2019.11.29 09:5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날이 최근 7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아스날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들어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에게 연속골을 내줘 전세가 뒤집혔습니다.

가마다는 후반 10분 왼발 감아차기로 동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9분 뒤에는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스날은 3승 1무 1패로 조 1위를 유지했지만 32강 진출 확정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리게 됐습니다.

아스날은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에메리 감독에 대한 경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해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39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무대에 선 K조의 울버햄튼은 원정에서 포르투갈의 브라가와 3대 3으로 비겨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3승 2무의 브라가에 이어 조 2위가 된 울버햄튼은 3위 브라티슬라바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브라가, 울버햄튼과 함께 A조 아포엘, D조의 스포르팅과 린츠, I조의 헨트와 볼프스부르크, L조 알크마르까지 8개 팀이 이날 32강 합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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