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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성장률, `1.9%→2.1%' 상향 조정

엄민재 기자

입력 : 2019.11.28 00:37|수정 : 2019.11.28 00:37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됐던 1%대 후반에서 2%대 초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 2.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잠정치로,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을 연율로 환산한 개념입니다.

당초 지난달 속보치에서는 1.9% 증가로 발표됐으나 상향 조정된 겁니다.

지난 2분기 성장률(2.0%)보다 소폭 높아졌습니다.

1.9%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GDP 상향 조정은 당초 집계보다 기업투자 감소 폭이 줄고 재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기업투자는 당초 3.0% 감소에서 2.7% 감소로 집계됐습니다.

재고 증가는 당초 690억 달러에서 798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이번 발표는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 발표를 통해 또다시 수정될 수 있습니다.

미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4%대를 정점으로 3분기 3.4%, 4분기 2.2%로 하락했다가, 올해 1분기 3.1%로 반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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