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故 구하라 애도 "몸도 마음도 춥다…안녕하지 못해" 눈물

개그맨 김신영이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비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은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이 바뀐다. 오늘 굉장히 추운 날이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고 구하라의 비보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라디오를 7년 정도 했는데 어제는 정말, 오늘도 안녕하지 못한 날인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라디오를 해야 하는데 생방송이라는 게 참 속상하다. DJ로서 잘해봐야 하는데"라고 말한 후 뒷말을 잇지 못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신영은 고인이 된 구하라와 KBS2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우정을 이어왔다.

[사진=김신영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