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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오늘(2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합의 과정을 둘러싼 진실 공방 논란과 관련해 외교안보라인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소미아 파기 철회 결정이 진정한 외교적 성과라면, 정확한 손익계산서를 공개하라"며 "지소미아 파기 압박으로 뭘 얻어냈는지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을 깊은 불신의 늪으로 밀어 넣었고, 한미일 공조를 와해 수준까지 끌고 갔다. 결국 지소미아를 연장하라는 미국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이라며 "현재 외교안보라인으로는 방위비 협상도 불리하다. 즉각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해 미국을 설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소미아가 한미동맹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고,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국과 수시로 소통하며 마치 공감대도 형성한 것처럼 말했다"며 "모두 허무맹랑한 거짓말이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