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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박민영, 故구하라 추모

입력 : 2019.11.25 10:10|수정 : 2019.11.25 10:10


배우 박민영이 故구하라를 애도했다.

박민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는 글을 올려 고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구하라와 생전 함께 찍은 사진들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지난 2011년 함께 출연한 SBS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에서 구하라는 대통령 딸 최다혜 역, 박민영은 최다혜의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연기호흡을 맞췄다. 박민영은 현재 해외일정 때문에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구하라의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들을 위한 비공개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팬과 언론 관계자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가능하다. 구하라 측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박민영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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