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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부산행…한·아세안 일정 본격 시작

김아영 기자

입력 : 2019.11.24 12:00|수정 : 2019.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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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2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부산을 찾아 본격적인 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내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됩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 이어 오늘 오전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개막날인 내일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모레는 미얀마, 라오스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이번 회의를 계기로 모두 9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당초 참석하기로 한 훈센 참보디아 총리는 장모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신남방정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청와대는 앞서 정상회담과 맞물려 체결을 준비 중인 양해각서가 많다면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다져온 우의를 토대로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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