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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봉준호의 수상 소감

입력 : 2019.11.22 14:48|수정 : 2019.11.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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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영화 '기생충'이 어젯(21일)밤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한국 영화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그런 창작자가 되겠습니다.]

어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선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5관왕에 올랐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배우 조여정 씨와 이정은 씨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그리고 미술상까지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감독상으로 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앞으로 한국영화의 창의적인 기생충이 돼 한국영화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창작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증인'의 정우성 씨가 수상했고요, 남우조연상은 '국가부도의 날'에 조우진 씨가 받았습니다.

특히 비인두암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 씨가 2년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시상자로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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