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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위 누그러져 '한낮 10도' 안팎…곳곳 대기 건조

입력 : 2019.11.21 13:00|수정 : 2019.1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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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와 닿는 공기가 확실히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침에 영하권까지 떨어졌던 찬 공기는 모두 사라지고 12시 지금 이 시각 서울 기온이 7.2도, 철원은 4.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낮 기온 얼마나 오르는지 살펴보면 대전이 13도, 광주가 15도, 부산이 17도 등으로 어제보다 적게는 2도에서 많게는 7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 한편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건 아닌지 걱정되시죠.

오늘은 중국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정도는 아니겠지만 국내 생성된 먼지가 쌓이기만 하면서 일부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조금 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하늘 표정 자체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한데, 강원 영동지방에 이어서 경북 북부 동해안 지방으로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화재 예방에는 계속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고온 현상을 보이기도 하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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