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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돌 내려놓은 이세돌, 이제 '바둑판'과 한 판 뜬다?

정형택 기자

입력 : 2019.11.22 18:21|수정 : 2019.11.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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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 이세돌 9단이 지난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열두 살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뒤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로 위명을 떨쳤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3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네번째 경기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따냈습니다. 이후 알파고가 무패행진을 이어간 끝에 은퇴하면서 이세돌 9단은 '유일하게 알파고를 이긴 인간'으로 세계 바둑 역사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이후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던 이세돌 9단은 지난 19일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바둑판을 떠난 뒤,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를 상대로 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쎈돌' 이세돌 9단의 이야기,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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