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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미세먼지, 정치권 전체 대응"…반기문 "초등부터 교육"

김용태 기자

입력 : 2019.11.19 18:41|수정 : 2019.11.19 18:41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정부와 정당을 떠나 정치권 전체가 대응해야 하는 국민 건강 문제로 야권과 논의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와 가진 간담회에서 "미세먼지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재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정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 문제를 국제 공조의 축으로 꾸준히 활동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세 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문 위원장은 지난 9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고강도 대책이 담긴 '제1차 국민 정책 제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사회 각계를 아우르는 국민이 정책 수립의 주체로 직접 참여해서 만든 최초의 상향식 대책"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제안한 대책을 정부, 지자체가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반 위원장은 교과과정을 개편해 초등학교 때부터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문제를 토의하는 것은 후세를 위해 하는 것인데 전부 기성세대끼리 대화하고 있다"며 "후세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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