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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홍콩을 지지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최근 누군가 찢거나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는 게 한 이유인데요. 알고 보니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의 소행이었습니다. 대자보 훼손뿐만 아니라 플래카드를 몰래 수거해가기도 하고, 한국 학생들을 조롱하거나 인격 모독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9일)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 등 6개 단체가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진핑 정부와 홍콩 당국은 홍콩 항쟁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인들을 적대하거나 배척하고자 함이 결코 아니고, 홍콩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며 "시위 탄압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비디오머그가 홍콩 시위를 둘러싼 국내 대학가 분위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