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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한파주의보, 체감온도 영하 5도 안팎…내일 추위 절정, 서울 -5℃

안영인 기자

입력 : 2019.11.19 05:16|수정 : 2019.11.19 05:16


서울,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고, 파주 영하 4.4도, 철원 영하 3.2도, 대관령은 영하 4.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고 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4도에 머무는 등 전국이 3도에서 11도로 어제(18일)보다 낮아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파주는 영하 8도, 철원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서해안으로 들어오면서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영남 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풍랑도 거세게 일겠습니다.

황사가 물러가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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