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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운전자도 못 알아챈 '오리 떼'의 등장…사고 막아준 '이것'은?

김휘란

입력 : 2019.11.19 10:26|수정 : 2019.11.19 10:26


자율주행하던 자동차가 운전자도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사고를 막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뉴질랜드 고속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시속 100㎞로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 앞으로 갑자기 오리 떼가 나타납니다. 그늘에 가려져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센서가 이를 미리 감지해 충돌 직전 차로를 변경한 겁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오리떼 피하게 해준 '이것'?영상 속 자동차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이 탑재된 '테슬라 모델3'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토파일럿은 주행 중인 차선의 차량 및 보행자에 맞춰 차량의 조향과 속도 조절, 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당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오토파일럿이 오리 떼를 식별해 알람을 울린 후 경로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토파일럿 기능이 큰 사고를 예방한 건 맞지만 아직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운전자의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ViralHog' 유튜브, 테슬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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