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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베네치아, 조수 수위 낮아져

노동규 기자

입력 : 2019.11.17 00:02|수정 : 2019.11.17 06:51


53년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낮아지며 산마르코 광장 등이 다시 관광객에게 개방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어제(16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약 120cm로 측정돼 그제 160cm 수준에서 많이 낮아졌습니다.

앞서 베네치아는 지난 12일 아프리카 쪽에서 불어온 열풍과 호우 등으로 해수 수위가 178cm까지 치솟으며 도시 80%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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