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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동맹인지 애물단지인지…방위비 결의안 19일 채택해야"

윤나라 기자

입력 : 2019.11.16 16:17|수정 : 2019.11.16 16:17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와 관련해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초당적 결의안이 채택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유튜브 방송 '심금라이브'에서 "동맹인지 애물단지인지 참 고민이 많다"며 오는 20일부터 3당 원내대표의 미국 방문 전인 19일에 방위비 분담금 결의안을 꼭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공정한 합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심 대표는 탈당계를 제출했다 거둬들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강연에서 '정의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면 최소 8천명이 탈당한다고 추산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헤아려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심 대표는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주장을 거듭 펼쳤습니다.

심 대표는 법안 발의에 필요한 "10명을 채워 18일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우리 당 6명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 무소속 천정배·손혜원 의원이 사인했다. 민주당은 1명도 안해줘 섭섭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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