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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독일인 7명·영국인 1명 IS 포로 추방

입력 : 2019.11.15 03:31|수정 : 2019.11.15 03:31


터키가 자국 내 구금 중이던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포로를 추가 송환했다.

터키 내무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IS 포로 중 독일인 7명을 베를린으로 송환했으며, 영국인 1명도 런던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터키 내무부는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dpa 통신은 독일 외교부를 인용해 IS와 관련이 있는 독일인 여성 2명도 15일 송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터키는 지난 11일 미국·독일·덴마크 출신 IS 포로 각 1명씩을 출신국으로 송환했다.

터키는 IS 조직원 약 1천200명을 구금 중이며, 이미 수차례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겠다고 예고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 장관은 지난 2일 "우리는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위한 호텔이 아니다"라며 "IS 포로들을 모두 그들의 나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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