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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훈련조정 발언, 대화 동력 살리려는 긍정적 노력"

박민하 기자

입력 : 2019.11.15 01:25|수정 : 2019.11.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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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한미연합 공중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 측의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미 국방장관의 이번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차 한국에 오면서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을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비핵화 협상 촉진을 위해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축소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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